안녕하세요. 세 번째 포스트입니다.
8/23~ 26일까지 4일 간 부산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!
하필 이때 폭우에 태풍도 와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는데
한 달 전에 비행기와 숙소를 잡아놔서 무를 수도 없었습니다 ㅠㅠ
그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~
Day 1
하늘이 벌써 노하셔서 구름으로 가득 차 있는 거 보이시죠 ㅠㅠ
이때는 별다른 걱정 없이
나홀로 부산 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습니다..
(다가오는 태풍을 느끼지 못한 채..ㅠㅠ)
오랜만에 타는 비행기라 그런지
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느껴지는 잠깐의 무중력(?!) 상태에
기분도 업되었습니다!
유감스럽게도 이날은 밤에 도착해서
친구네 자취방 가서 술 한 잔 마시고 다음날을 기약했습니다!
Day 2
다음 날 일찍 일어나자마자 길을 나서는데
매서운 태풍이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고요..
우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
해운대 근처 돼지국밥집에서
든든~하게 한 그릇 했습니다!
서빙하시는 분이 여행 온 게 티 났는지
상세히 설명해주시더라고요 ㅋㅋ..
맛은 돼지국밥인데 담백하고 생각보다
가벼운 느낌을 받았습니다!
태풍을 뚫고 아쿠아리움으로 출발해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
무작정 돌진했습니다!! (내 사진..)
해파리를 보면 징그러울 줄 알았는데
색도 이쁘고 신기했어요
위쪽에 집처럼 생긴 곳이
스펀지밥이 생각났어요 ㅋㅋ
거의 눈앞에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좀 멀어 보이네요!
가까이 오는데 순간 유리창 깨지고
내게 달려드는 상상까지 해버렸어요.. ㄷㄷ
아쿠아리움에서 본 가장 기이한 생물체였어요~
징그러우면서도 눈까지 보면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
이상한 감정이 들었습니다.
피날레는 대왕 거북이가 저한테 오는데
귀여워서 동영상으로도 저장했습니다!
아쿠아리움이 끝나고 여전히 강한 태풍을 뚫고
후다닥 근처 음식점에 들어가 음식을 먹었습니다.
밀면집이었고 집 근처에서 몇 번 먹어 봤는데,
부산 밀면은 달달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독특하게 느껴졌어요!
밤에는 누리 바라기라는 곳에 가서
전체적인 부산의 모습을 바라보았는데
전경이 보이는 게 너무 아름다웠어요~
사진에서 보이는 파란색 막대기 같은 것이
부산 타워라고 하네요.
만약 부산여행 가신다면
부산의 전경을 담을 수 있는
누리 바라기 꼭 가보세요!!
여행 온날의 첫 째날과 둘째 날을 다뤘는데요~
이렇게 포스트 하다 보니 다시 가보는 기분이 들었어요.
다음 편은 내일 (2021 / 09 / 05) 올리겠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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